>> 작가 소개
한지를 콜라주 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그날을 담다>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조합 과정을 거쳐 자아의 실존을 시각화시킵니다.
작품의 소재인 사람과 공간 속 분위기나 감정을 ‘한지’라는 재료를 하나의 현대기법으로 활용하여 형상화 하는데, 이는 완전한 평면도 입체도 아닌 형태로 평면 위에 붙여나가는 반복적 행위의 과정을 통해 잠재된 자신의 감정을 끄집어내고자 하며 겹겹이 중첩된 감정의 모습들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일상 속 스스로에 관해 지속적인 탐구하며 순간들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중첩해 또 다른 일상을 만들어냅니다.

>> 작품 소개
그날을 滲 , (그날을 스미다)
작품 속에서 일상에 스미고 사람에 번지고 공간에 물드는 주관적인 기억 속 모습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작품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다양한 한지의 사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개인의 경험, 감정 그리고 기억들이 바탕이 되어 개인의 영역을 형성하는데 이때 모든 이에게는 각자의 색이 있듯이 작품 속에서 색으로 기억되는 감정의 형태를 사람 얼굴, 공간의 모습에 접목해 감정의 질감을 표현합니다. 고뇌와 번민에 대해 고민했던 흔적들을 나타내 풀어낼 수 없는 인간사의 문제들을 얇은 한지 위의 물감 두께로 표현한 부분 옆에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색으로 연민과 사랑을 포용하는 마음을 담습니다. 작품을 통해 찰나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억을 담아내며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 윤예림 Yerim YOON 尹預淋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재학
M.F.A in Art education, Korea University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휴학
M.F.A in Oriental Painting, Hongik University

>> 단체전
2020 제1회 아트미 청년 작가 공모전/1nd OVR for emerging artists
2017 프로젝트 전시팀: Clone & Alone 다섯잎 클로버, The 3^Rd Place

>> 수상 및 선정 Awards & Grants
2020 제1회 아트미 청년 작가 공모전 우수상/1nd OVR for emerging artists